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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출몰 멧돼지 피하려다 5중추돌

기사입력 : 2018-07-23 09:47:13

심야시간에 멧돼지가 고속도로에 뛰어들어 차량 5대가 잇따라 충돌해 운전자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11시 39분께 하동군 진교면 진교IC 인근 남해고속도로에서 A(40)씨가 몰던 베라크루즈 승용차가 멧돼지를 충격한 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던 그랜저 운전자 B(61)씨가 급히 운전대를 돌리다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에 부딪히며 멈추는 등 차량 5대가 사고 차량들을 피하려다 뒤엉키면서 부딪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5명과 차량 탑승자 등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편 이 사고로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 도로가 20여 분간 전면차단돼 한밤 교통체증을 빚었다.

경찰은 멧돼지가 출현한 경위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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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5중 충돌 /경남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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