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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회찬 의원 영정, 26일 지역구 창원 온다

장례위, 영정과 함께 창원으로… 오후 7시 시민합동분향소서 추모제

기사입력 : 2018-07-25 22:00:00

고 노회찬 정의당 국회의원이 26일 마지막으로 지역구인 창원 성산구를 찾는다.

정의당 경남도당과 시민사회장례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께 중앙당 김영훈 노동이당당한나라본부장과 박창규 비서관이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영정을 들고 창원을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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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노 의원 부인 김지선씨를 위로하고 있다./연합뉴스/


노 의원의 영정은 창원 반림동 자택과 상남동 코아상가에 있는 지역 사무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중앙동 정의당 경남도당 당사 등 평소 고인의 땀과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을 잇따라 방문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창원 성산구 중앙동 한서병원 앞 문화마당 시민합동분향소에서 고인의 넋을 기릴 추모제가 열린다.

추모제에서는 여영국 도당위원장과 윤소하 국회의원,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김영만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상임의장이 조사를 낭독하고 김유철·오인태 시인이 추모시를 낭송한다. 시민 대표의 추모 발언과 추모 연주도 있을 예정이다.

고인의 장례식은 23~25일 정의당장으로 치른 뒤 26~27일 국회장으로 치른다. 이에 따라 영결식은 장례 마지막날인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에서 열린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영결식 참석 희망자를 신청받아 26일 오후 9시 창원시청에서 함께 출발할 계획이다.

한편 시민사회장례위원회는 창원 시민합동분향소를 26일에는 24시간 운영하고, 27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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