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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창원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18-08-11 07:45:12

외국인 유학생 집단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0일 창원 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압수 수색을 했다.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오전 창원 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압수수색 하고 단속반 영상, 출장복명서, 체포 서류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진난 7월 31일 함안에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A(24)씨가 출입국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폭행과 불법 감금을 당한 사건과 관련된 수사로, A씨는 지난 1일 단속반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해 경남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목격자 조사는 모두 마쳤으며,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을 불러 체포 과정에서 부당한 폭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고소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상 독직폭행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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