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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원들, 내달 정례회 대비 ‘역량’ 키운다

오늘 대구서 ‘지방의회 아카데미’ 참석

오는 23~24일 거제서 자체 의정연찬회

기사입력 : 2018-08-17 07:00:00


오는 9월 열릴 제78회 창원시의회 정례회를 앞두고 시의원들이 자체 의정연찬회를 열고 타 기관 주최 교육에도 참가하는 등 의회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한 해 창원시정 전반을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2017년도 결산·기금·예비비 승인, 시정질문과 조례안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

보통 정례회를 앞두고 의정연찬회를 열지만 창원시의회에는 전체 44명 의원 중 절반이 넘는 27명이 초선의원이라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등에 대비해 교육이 필요하다는 내부 목소리가 있었다.

시의회는 특히 의원들의 실무역량을 키우고, 의원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외부 강사 대신 의원들이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끈다.

시의회는 오는 23~24일 이틀간 거제에서 제78회 정례회 대비 의정연찬회를 열어 교육, 의원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의정연찬회에는 6선으로 의회 내 최다선인 김종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손태화 자유한국당 의원이 각각 행정사무감사 실전 전략, 효과적인 질문 방법과 예산안 심사기법 등에 대해 생생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박선애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력을 살려 ‘폭력예방의 통합적 이해’를 주제로 특강한다. 박 의원은 경남도여성인권지원센터장, 경남도여성인권특별위원을 지낸 바 있다.

또 전 마산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특임교수로 재직 중인 윤봉현 강사가 ‘성공하는 의회, 성공한 의원’이라는 주제로 교육한다.

이에 앞서 17일 대구에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자치분권위원회, 한국지방자치학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지방의회 아카데미’에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의원 5명, 자유한국당 소속 초선의원 7명 등 12명이 참석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기초역량을 키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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