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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 “공무원 비리 연루 의혹 사과”

기사입력 : 2018-08-16 22:00:00

백두현 고성군수는 16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최근 공무원 압수수색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사과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백 군수는 지난 6일 일어난 압수수색을 언급하면서 “공무원 비리 연루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군정 책임자로서 사과한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해당 공무원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이고 조만간 산청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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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가운데) 고성군수가 16일 군청에서 공무원 압수수색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백 군수는 “감사과에 유사한 사례를 조사토록 했다”면서 “향후 공무원 비리 연루 원천 차단을 위한 철저한 자체 감사시스템을 구축하고 군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감사원 등 상급기관과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 군수는 고성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 방안과 유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고성사랑상품권은 지난 1월 발행된 후 현재까지 4억원이 판매됐으며 가맹점은 600여 개에 이른다. 추석연휴 전 30억원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글·사진=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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