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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난 굿판… ‘GOOD’이로세!

2018 공연장 상주단체 지역 교류 공연

오는 25일 진해문화센터 야외공연장서

기사입력 : 2018-08-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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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씻김굿 중 고풀이, 길닦음.


무더위를 씻어낼 신명나는 굿판이 오는 25일 창원에서 펼쳐진다.

인천 학산소극장 상주단체인 연희단 ‘비류’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진해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굿 콘서트 ‘GOOD이로세’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굿 콘서트는 2018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창원문화재단 진해야외공연장 상주단체 ‘예술in공간’과 인천시 남구 학산소극장 상주단체 연희단 ‘비류’가 지역의 다양한 장르와 문화의 공존을 위해 펼치는 지역 교류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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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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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별신굿 중 세존굿.

연희단 비류의 백승철 대표는 “우리 민족적 정신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굿’이 일제강점기 민족문화말살정책에 의해 미신이라는 이름으로 억압과 탄압을 받아 대부분 사라졌다”며 “겨우 집안 대대로 전승(세습무)한 전국의 대표적인 굿 가운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경기도당굿, 동해안별신굿, 진도씻김굿 등을 융·복합해 굿 콘서트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본굿에 들어가 신들을 청하기 전에 제당의 불결하고 부정한 것을 깨끗이 가셔 내기 위한 의식인 ‘부정굿’과 현존하는 가장 대표적인 별신굿인 ‘동해안별신굿’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 719-7895.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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