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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방위산업체 총 29곳… 업체 수·매출 ‘전국 최대’

올해 5곳 줄었다… “지상방산 일감 줄어… 수출 나서야”

기사입력 : 2018-08-20 22:00:00

경남의 방위산업체 수가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국내 전체의 30%정도를 차지하는 가운데 올들어 방산분야의 일감부족 등으로 방산지정 취소업체도 5개사(전체 7개사)로 가장 많았다. 도내 방산업체의 매출액은 시도 중 가장 많아 국내 방위산업 매출의 40%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방산업체는 군수물자를 생산·제조업하는 업체 중 방위사업법 제35조에 따라 국방부로부터 지정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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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산주력 전차인 K2전차./경남신문DB/


방위산업진흥회(회장 최평규S&T그룹 회장)가 최근 발표한 국내 방위산업업체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말 현재 경남지역 방위산업체는 전체 94개사 중 30%인 29개사로 나타났다. 경남 다음으로는 경기도(20개), 대전(8개) 등의 순이다.

경남지역 시군별로는 창원이 20개(본사 및 공장)로 가장 많고 사천·고성 2개, 양산·밀양·함안·김해 1개 등이다. 전체적으로 경남에는 본사는 23개사, 공장은 6개사다.

현재 방산업체 수 29개는 지난해 말 34개사 대비 5개업체가 줄어든 것이다. 1개 업체가 신규로 늘어난 반면 6개사가 지정 취소된데 따른 것이다. 신규지정 업체는 삼성터빈이고 지정취소업체는 삼양화학, 성동조선해양, 동성전기, 대원강업 등이다. 취소 사유는 성동조선해양의 경우 법정관리로 인한 것이고 나머지는 사내망과 국방부망의 분리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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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방산 매출액은 공개가 되지 않아 정확하지 않지만 14조여원(2016년말 기준)에 이르고, 경남 업체의 매출은 40%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에서 연매출이 5000억원을 넘는 업체들로는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한화지상방산 등이다.

전술, 전투와 직접 연관된 방산품, 완성품을 등을 생산하는 주요 방산업체는 22개사, 일반 방산부품(식품, 피복 등)이나 단일 부품류를 생산하는 일반방산업체는 7개사로 나타났다.

방산 분야별로는 화력, 기동, 함정분야가 각 6개 업체로 가장 많고, 탄약 및 항공유도분야 4개, 기타분야 3개 업체 등이다.

경남테크노파크 방산담당인 김주찬 팀장은 “경남지역 방산업체들이 지상방산분야 등에서 일감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면서 “경남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선 수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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