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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교육명소’된 울산도서관

지자체·공공도서관 견학 잇따라

인도네시아·대만 등서도 방문

기사입력 : 2018-08-20 22:00:00

울산도서관이 전국 지자체와 해외 교육기관의 벤치마킹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4월 26일 개관한 울산도서관을 경북, 대구, 부산 등 광역지자체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경남대표도서관, 대전한밭도서관 등 공공도서관에서 모두 27회 견학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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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교장 20명이 지난 8일 울산도서관을 견학했다./울산시/


이들은 건립현황, 시설운영, 건축물의 독창성, 내부공간구조, 독자적인 정보화 시스템, 독서진흥프로그램 등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견학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교장 20명이 교육역량 강화프로그램의 하나로 울산도서관을 견학해 규모와 인테리어, 최신 정보화 시스템을 확인하고 관심을 보였다. 다음 달 20일에는 대만 도서관 관계자 30명 정도가 방문해 도서관리시스템, 자가대출 반납기, 도서분실방지시스템 등 도서관 운영체계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또 울산도서관은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영남권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공공도서관 건립 운영 컨설팅 워크숍’에서 지역대표도서관 건립 우수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울산시 남구 옛 여천위생처리장 부지에 건립된 울산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5176㎡, 부지 3만2680㎡로 전국의 지역대표 도서관 중 가장 크다.

자료실, 대강당, 전시장, 종합영상실, 문화교실, 세미나실, 동아리실 등 문화공간과 북카페,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교육 공간으로 꾸며졌고, 로비에는 거대한 벽면 서가를 갖췄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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