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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축구대표팀 구성 착수

어제 수석코치 등 코치 4명과 입국

월드컵 참가 선수 주축 발탁할 듯

기사입력 : 2018-08-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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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파울루 벤투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연합뉴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파울루 벤투(49) 감독이 입국과 함께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 대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벤투 감독은 20일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코엘류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 등 4명의 코치를 대동하고 입국했다.

그는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가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국내 코치 선임과 9월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 구성 작업에 들어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벤투 감독이 4명의 외국인 코치와 함께할 국내 코치의 자격조건을 제안했다”면서 “피지컬 코치는 있기 때문에 두 명 정도의 국내 코치를 둘 예정이며, 이르면 공식 기자회견(23일 예정) 때 동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3명의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릴 ‘벤투호 1기’ 멤버 추리기 작업도 본격화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벤투 감독이 이미 한국 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경기와 월드컵 최종예선 5경기를 영상을 통해 봤기 때문에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면서 “직접 눈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27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기 이전에 국내 프로축구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일단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23명의 태극전사를 1기 멤버의 주축으로 구성하되, K리거 점검을 통해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선수를 추가 발탁하기로 했다.연합뉴스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