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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박항서 감독, 4강서 조국을 만나다

기사입력 : 2018-08-29 18: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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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조국은 대한민국이고, 조국을 너무 사랑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베트남 대표팀 감독입니다. 감독으로서 책임과 임무를 다하겠습니다"-박항서 베트남 U-23 대표팀 감독

2018년 아시안게임 축구경기에 베트남 전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과 함께 4강 기적을 만들어 낸 경험이 있는 박 감독은 베트남에 '박항서 매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U-23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베트남은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축구 8강에 진출한 기세를 몰아 4강에도 안착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월드컵 4강에 진출했을 때처럼 베트남 시내는 응원 물결로 가득합니다.

베트남 대표팀의 최고 성적을 안겨준 감독, 한국에서 온 박항서 감독은 '국민 영웅'이 됐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공교롭게도 29일 열리는 4강전에서 조국 대한민국을 만나게 됐습니다.

박 감독도, 도민들도 미묘한 심정일 겁니다.

경남 산청 출생인 박 감독은 경남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5년 도민 3만9000명의 힘을 모아 만들어진 도민구단인 경남FC 초대 감독이 박항서 감독이었습니다.

사실 '박항서 매직'은 이때가 원조이지요.

2006년부터 2년간 팀을 이끈 박 감독은 창단 1년 만에 경남FC를 K리그 4위, K리그 베스트팀에 올려놓았습니다.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인 2017년 9월까지는 창원시청 감독을 맡아 2017한화생명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창단이래 처음으로 전국체전 메달권에 진입시키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9월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에 발탁되며 창원시청을 떠났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마지막을 경남에서 보냈습니다.

베트남 U-23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던 올해에도 어머니가 살고 계신 산청을 찾았으며 경남도교육청에서 다문화 학생들 베트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박항서 매직을 먼저 경남에서 보여줬던 박 감독의 베트남,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의 경기. 오늘 경기는 360만 경남도민들에는 더욱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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