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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고장 산청, 보약 같은 힐링

‘산청한방약초축제’ 28일~10월 9일

동의보감촌·산청IC 앞 축제광장 일원

노래자랑·품바대회·골든벨 ‘힐링 웃음’

기사입력 : 2018-09-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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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청한방약초축제 족욕체험장 찾은 외국인 관광객. /산청군/


지리산 청정골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군이 ‘힐링 산청에 빠지다’를 주제로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28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9일까지 산청IC 앞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심신의 휴식과 힐링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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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청한방약초축제 구절초 꽃길 걷는 사람들 ./산청군/

‘내 몸의 힐링 산청’ 프로그램은 산청의 우수한 약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요일별로 피로, 혈액순환, 스트레스 등 각종 증상에 부합하는 약초를 한의사의 설명에 따라 직접 달여서 먹어보는 ‘올바른 약초 달이기 체험’이 가능하다.

29일에는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KBS전국노래자랑도 펼쳐진다. 저마다의 끼를 자랑하고 한데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또 30일에는 관람객의 웃음을 책임질 ‘힐링산청 아마추어 팔도 품바 대회’가 열려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무대를 선보인다. 웃음과 힐링뿐 아니라 산청 약초와 농특산물로 만드는 건강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10월 6일 열리는 ‘산엔청 힐링 맛 여행’에는 스타 셰프인 오세득씨가 산청에서 생산되고 재배되는 약초와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토크쇼를 선보인다. 특히 요리한 음식 100인분을 현장에서 맛보는 시식회도 열린다. 같은 날 저녁에는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힐링 산청 맥주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맥주와 함께 댄스·라이브 공연, 불꽃·조명쇼를 즐길 수 있는 볼거리·먹거리 가득한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산청 혜민서’에서는 하루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함께 증상에 따라 한방진료, 추나요법 등 질환별 치료가 이뤄진다.

또 29일 열리는 ‘도전 허준 골든벨’은 전국의 한의대생은 물론 축제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는 한의학 관련 퀴즈 경연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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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청한방약초축제 산엔청 청정골 장터 인파. /산청군/

이 외에도 약선음식 전시, 한방화장품 만들기, 한약방 체험, 어의·의녀복 입기 등 100여 개에 달하는 체험·관광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200종이 넘는 약초를 체험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판매장터와 약초판매장터, 산청 약초시장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산청한방약초축제(http://scherb.or.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선정될 만큼 풍성하고 질 높은 콘텐츠를 자랑한다”며 “몸과 마음의 건강은 물론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산청한방약초축제에 꼭 한번 와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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