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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두옥 화백’ 재조명

밀양문화재단, 오는30일까지 아리랑아트센터서 전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시민 예술체험 교실’ 운영도

기사입력 : 2018-09-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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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두옥 화백 생전 모습.


밀양문화재단은 오는 30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2018 밀양문화재단 기획초대전시 ‘故 이두옥 展’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획 초대전시는 밀양문화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의 주요 예술가를 발굴하고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회화작품 전시와 아울러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인 ‘시민 예술체험 교실’도 함께 진행된다.

밀양 출신인 고 이두옥 화백(1948~2012)은 동아대학교, 동아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1976~1987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입선 7회, 특선 2회(1981년 ‘佛’, 1987년 ‘秋情’) 수상하며 미술계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이후 다양한 기법과 형식의 작품으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1986년부터 2012년 8월 작고하기까지 모교인 동아대학교 회화과 교수 및 조형연구소장을 역임하며 교육자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1981년 ‘佛’을 비롯한 여러 작품들이 경남도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동아대 석당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특히 경남도립미술관, 부산 석당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6점의 대표작들은 문화재단과 미술관 간의 작품 대여 약정을 통해 지역에 처음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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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두옥 화백 작품.

또 ‘故 이두옥 展’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시민 예술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3가지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밀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my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추석 당일을 제외한 한가위 연휴기간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단체 관람 등 문의 ☏ 359-4500.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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