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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진주는 축제의 진주… 10월 열릴 진주의 축제들

진주성 일대 밝히는 남강유등축제

유구한 역사·전통의 개천예술제

기사입력 : 2018-09-18 22:00:00

10월이면 꼭 가야 할 도시 1위인 진주, 논개의 구국 혼이 깃든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글로벌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대한민국 축제의 원조인 개천예술제, 최초의 한류 드라마페스티벌인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입장료를 무료화로 전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다만 최소한의 재정확보를 위해 부교 체험료를 부활하고, 종전과 같이 유람선, 유등띄우기 등에 대해서는 유료화를 유지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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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진주 남강유등축제./진주시/


◆진주남강유등축제= ‘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을 주제로 사계절 내내 평화롭고 풍요로운 옛 진주시민의 생활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진주의 참모습을 선보인다.

축제의 질과 양, 콘텐츠도 보강해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감동을 선보인다. 먼저 남강 위 하늘에서 펼쳐지는 드론아트쇼 공연은 전통적인 유등과 현대적인 빛이 잊지 못할 공연을 연출한다.

진주성에는 100여기의 횃불 등(燈)을 진주성벽을 따라 전시, 진주성을 더욱 밝혀주며 유등의 유래인 진주대첩을 재현한 유등은 촉석문과 공북문 사이 진주성 외곽에 전시함으로써 더욱 실감나는 진주성 전투를 재현한다.

축제장에서 세계먹거리 체험을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간이 스탠딩 테이블과 유등 원두막을 곳곳에 설치해 관광객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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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진주 개천예술제./경남신문DB/



◆제68회 개천예술제= 68회를 맞이하는 개천예술제는 ‘우리나라 최고의 종합예술제’로 재도약을 도모하며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시민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는 슬로건으로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개제식, 가장행렬, 종야축제, 창작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문화예술경연,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를 비롯한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4개 행사가 8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예술경연대회는 지난 1일 전국휘호대회를 시작으로 8개 부문 20개 대회가 열리며, 다양한 계층 참여를 위해 전국 청소년 디지털 사진 공모전,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가 신설된다.

◆2018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와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축제인 ‘2018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및 장대동 남강둔치에서 개최된다.

10월 2일 오후 5시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제11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열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간 방영된 공중파, 케이블 종편채널을 망라한 국내 모든 장르의 드라마에서 연기대상 등 13개 부문을 시상한다.

◆축제장 손님맞이 완벽 준비= 교통봉사, 관광안내, 급수봉사, 의료봉사, 외국어 통역, 유람선 관광 해설 등 6개 분야 9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로 운영한다.

외지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진주 관문 주변에 임시주차장 14곳 1만1420면, 행사장 주변 2곳 800면, 관광버스 임시주차장 4곳 400면, 축제장 인근 주민들을 위한 임시주차장 2곳 400면 등 총 22곳 1만302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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