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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봉 국악상’에 판소리 예능보유자 이옥천 명창

산청군, 후진 양성·국악 활성화 공로 선정

기사입력 : 2018-09-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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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제8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로 서울시 중요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이옥천(사진) 명창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옥천 명창은 9세에 김향란 선생에게 단가 ‘강상풍월’·‘남원산성’을, 언벽파 선생에게 ‘춘향가’ 일부를 배우며 판소리에 입문했다.

특히 지난 2004년에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로 인정됐다.

그는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현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에 입학해 박록주, 정권진, 김소희, 박초월, 성금연, 박귀희 선생에게 국악을 사사했다.

현재 서울여자대학교와 중앙대학교,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옥당국악국극보존회 대표이사 및 여러 분야에서 후진 양성과 국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박헌봉 국악상은 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국악 창작과 연구, 예술 등 전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예술인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3시 박헌봉 추모비 제막식과 함께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열리며 국악상 상패와 시상금 500만원을 전달한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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