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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황산강변, 인문학 감성으로 물들다

교육지원청 ‘황산강 인문학 한마당’ 열어

공연·북콘서트 등 행사… 1000여명 참여

기사입력 : 2018-09-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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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양산 황산공원에서 열린 ‘2018 황산강 有感(유감) 양산 인문학 한마당’./양산교육지원청/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창돈)은 지난 15일 황산공원에서 ‘2018 황산강 有感(유감) 양산 인문학 한마당’을 개최했다. 인문학과 인문소양교육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다양한 경험으로 인문학적 가치를 꽃피우기 위해 연 이번 행사는 양산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하고 경남도교육청과 양산시청이 후원했으며 양산시민 1000여명이 참여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황산강 인문학 낭독회를 시작으로 북정초 챔버오케스트라 연주, ‘황산강 베랑길’ 작가와의 만남, 문화적 가치가 높은 양산 학춤과 통도사연등바라춤, 인형극 등의 무대공연이 진행됐다. 33개 체험부스에서는 김해도서관 북버스와 독서, 인문학 관련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낙동강 에코투어’를 활용한 황산강 선상의 인문학으로 환경인문학 교실을 열었고, ‘황산강 베랑길’의 저자 이하은 작가와 함께 황산강 베랑길 문학기행도 했다. 저녁시간에는 북밴드 ‘서율’이 공연한 북콘서트와 황산강 별빛 인문학가족 캠프도 진행해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창돈 교육장은 “애플을 세계적인 회사로 키운 스티브 잡스는 ‘애플이 성공한 이유는 항상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에 있고자 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과학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이 사회에서 인문학과 인문교육을 통해 인성과 감성, 사람이 중심이 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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