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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테마파크사업, 용역결과 전 예산 편성 옳지 않아"

기사입력 : 2018-09-19 17:14:29

이정화 김해시의원은 19일 행정사무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릲김해시는 말 테마파크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이 내년 3월에야 완료되는데도 내년 당초예산에 말 테마파크 관련 예산 4억8000만 원을 편성한 것은 문제가 있다릳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릲행정사무감사에서 이것을 지적한 것은 잘못된 사업 추진과 이로 인한 예산 낭비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릳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시가 총사업비 350억원이 투입되는 '김해 말 테마파크'와 관련해 사업타당성조사 용역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사전재해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 기본·실시설계비를 2019년 본예산에 편성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사업 추진 및 예산 편성을 사업타당성조사 용역·기본계획수립 용역 완료 후 추진하고 의회와 협의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가야왕도 말 테마파크 조성계획' 문건에 따르면 사전재해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비(1억), 기본·실시설계비(3억), 도시관리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 용역비(8천만원)을 2019년 본예산에 편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시는 말 테마파크 조성팀 구성(2019년 1월), 행정안전부 중기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2019년 3월), 부지 확정 및 도시관리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2019년 6월) 등의 일정으로 추진계획을 세웠다. 이후 2020년 말산업 육성사업 신청(2019년 7월)과 2020년 토지감정 평가 및 보상, 착공 등이 예정돼 있다.
 김해시는 민간승마장으로 김해승마클럽에 임차 운영하는 방안, 롯데에 건립을 요구하는 방향  등으로 오락가락 행정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건립 규모와 건립 방식(승마장→소규모 공공승마장→말 테마파크)과 규모(30,000㎡→6,000㎡→10,000㎡→66,000㎡)가 수차례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17년 1년 내내 법상 불가능한 민간승마장을 추진하다 2017년 12월 12일 시장지시로 재정사업으로 현재 장소가 미정인 상태에서 용역결과들이 나오기도 전에 2019년 예산편성부터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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