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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도정’, 문화예술인과 함께 만든다

경남도, 문화예술단체장들과 간담회

예술인, 예산 확대·처우 개선 등 주문

기사입력 : 2018-09-26 22:00:00

경남도는 지난 21일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도 단위 문화예술 단체장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정 4개년 이행계획 수립에 대한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정 4개년 계획이 확정됨에 따른 후속조치로, 문화예술분야 이행계획을 문화예술인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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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문화예술 단체장들이 지난 21일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문화예술분야 도정 4개년 이행계획은 문화예술협치위원회 구성·운영, 경남도립예술단 창단, 예술인복지센터 설립 등 모두 7개 과제에 총 143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문화예술분야 도정 4개년 계획 소개,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제도 개선 및 건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예술인 일자리 창출 측면의 경남도립예술단 창단, 도 단위 문화예술단체 운영비 지원, 도립 예술단 구성 시 경남예술인 우선 채용, 공공문화시설 사용 임차료 면제, 정기적인 예술인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공병철 경남예총 회장은 문화예술협치위원회 구성 시 경남 예술인을 우선해 줄 것과 열악한 경남 문화예술분야 예산 확대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안종복 경남민예총 이사장은 “타 시·도에 비해 그간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이 많이 부족했는데 도정 4개년 계획 실천을 계기로 예술인 처우 개선과 복지실현에 큰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에 수렴된 예술인의 의견은 담당별 검토를 거쳐 도정 4개년 이행 계획에 반영한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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