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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농구도시 창원 명예 회복할 것”

2018-2019시즌 팬 출정식서 각오

기사입력 : 2018-09-30 22:00:00

프로농구 2018-2019시즌 개막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창원 LG 세이커스가 새로운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LG는 지난달 29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시즌 팬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LG 선수단의 시즌 출정 선언식, 질의응답, 승리 기원 V-포토월 운영, 단체 포토타임 및 선수단 도열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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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 세이커스 2018-2019시즌 팬 출정식에서 현주엽 감독이 올 시즌 목표를 밝히고 있다./창원 LG 세이커스/


이번 출정식에서 현주엽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은 “창원 LG 감독으로 부임해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지난 시즌 시작 전 봄 농구 진출을 약속했는데, 그러지 못해 많이 실망하셨을 것이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말에서 그치지 않고 반드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올 시즌 기대되는 선수가 있냐는 팬들의 질문에 조성민은 “모두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다만 올 시즌에는 나와 (트레이드로 새롭게 합류한) 강병현이 부진을 떨치고 우리에게 맡겨진 몫을 다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LG 센터 김종규는 “지난 3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해 팬들에게 많이 죄송하다. 새 시즌에는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따뜻한 창원에서 따뜻한 봄 농구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LG는 오는 13일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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