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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칼럼] 암 통계와 한국약용자원- 최은아(인산죽염(주) 대표)

기사입력 : 2018-10-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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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의하면 2016년 암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144만명이고 암환자가 쓴 진료비는 6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것은 단순 병원비고 실제로는 암 때문에 각 가정에서 훨씬 더 많은 지출을 한다. 그러나 개개인에게 닥치는 일이라 통계치가 아무리 높아도 우리는 막상 당하기 전에는 그 위험성을 실감하지 못한다.

암 치료 3대 요법인 수술, 화학항암제, 방사선만으로 모든 암을 다 치료할 수 없고 특히 암의 재발을 막기는 더더욱 불가능하다. 한국의 자연에는 암세포를 자연살해하는 NK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천연재료가 존재하고 화학항암제처럼 암세포를 직접 죽이는 강력한 독성을 가진 천연독을 법제하는 해독제도 있다.

‘난담반의 항암효과 연구(2010년)’ 등 여러 논문 및 의서에 의하면 암세포를 죽이는 담반을 법제하는 토종오골계 흰자위, 유황의 맹독을 법제하는 생강과 황토가 있다. 중국산 생강이나 황토는 해독력이 훨씬 약하여 맹독의 법제에 쓸 수 없다.

그러나 이런 우수한 토종 천연물질이 필요한 암 치료제에 쓰이지 않고 고작 식품의 재료로 값싼 수입농산물과 가격경쟁에 허덕이며 헐값에 팔리다 도태되고 있다. 간염, 간경화, 간암치료제인 토종 원시호는 1만원에 불과한 값싼 중국산 재배 시호에 완전히 밀려 아예 시장에서 사라졌다. 토종 원시호와 중국재배 시호의 약성은 당연히 다르다. 이삼십만원인 간암치료제 토종 원시호는 약성을 놓고 보면 수천만원짜리 화학신약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이 싼 약이다.

논문(2006년, 옻나무 추출물의 안정성 및 항암 효과에 대한 연구 등)을 보면 옻은 그 독성을 법제하면 더할 나위 없는 암치료제이나 법제하는 대신 아예 약성을 제거해버리고 나머지 성분만으로 그저 그런 식품으로 유통되고 있다. 옻의 핵심 약성분을 빼버린 옻약은 더 이상 치료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토종에 존재하는 강력한 약성은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수많은 가정을 경제적, 정신적, 신체적으로 파탄시키는 암을 치료하고, 계속 재발하는 난치 피부병, 아토피, 습진을 정상세포로 돌려놓기도 한다. 토종약용물질은 더 이상 한의학에 속하지도 않고 농업도 아니다. 암을 치료하는 의약물질이며 서양의학도 한의학도 아닌 한국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나는 값을 매길 수 없는 귀중한 천연자원으로, 자연이 우리 인류에게 제공한 치료물질일 뿐이다. 치료약물에 무슨 한의학 소속이 있고 서양의학 소속이 있단 말인가? 암을 없애주면 그만이다.

신장암, 폐암의 강력한 면역증강제 석룡자와 석룡자의 독성을 제거하고 약성을 높이는 데 필수 법제 재료인 생강, 천연항암제 옻과 옻의 법제제인 토종닭과 유황의 법제제인 오리, 담반의 법제제 토종오골계 흰자위 전부 한국에서만 나는 토종천연재료이다.

일인당 수년에 걸친 고통스런 암 치료와 수억원대의 의료비용, 한 해 6조원씩 쓰이는 국가 의료비용을 절감하고, 완치율을 높이고 재발률을 떨어뜨리고 무엇보다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줄이는 한국 천연약용자원에 대해 우리 국민이 인식하기를 바란다.

정부가 모든 것을 주도할 수는 없다. 공무원도, 전문가도 각자의 맡은 역할에 매달릴 뿐이다. 결국 이 사회를 혁신하고 선도하는 것은 개인들이다. 필요에 의해서 절실한 개인들이 사회를 이끄는 것이다. 화학약품으로만 생명을 살리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개인이 각자 전문가 못지않게 공부하고 연구하고 밝혀 나가야 한다.

지금은 과학과 정보와 개인의 인권이 발달한 시대이다. 누구든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많은 자료로 공부할 수 있고 돈과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과학적 실험을 통해 객관적인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이제 자신이 자신의 삶을 결정짓는 시대이며 아무것도 모른 채 막연한 믿음으로 타인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시대는 지나갔다.

최은아 (인산죽염(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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