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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TP ‘전국 테크노파크 경진대회’ 대상 수상

경남항공산업지원단 운영 사례 성과

기사입력 : 2018-10-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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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6~20일 영국 판보로 공항에서 열린 ‘2018 판보로에어쇼’의 경남부스 앞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지역 항공업체들로 구성된 경남 참가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원장직무대리 조유섭, 이하 경남T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가 주관하는 ‘전국 테크노파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역발전성과 공유와 확산을 위해 전국 광역시·도 18개 테크노파크의 36개 사례 중 서면평가를 통해 5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지난 9월 18일 최종 우수사례 선정을 위한 공개발표회를 통해 최종 결과가 확정됐다.

이번에 경남TP는 ‘경남항공산업지원단 운영을 통한 해외 수주 계약 지원’ 사례를 발표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도내 중소 항공기업의 독자적인 항공부품 수주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사천시, 진주시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해 경남TP내 항공산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항공부품수출지원단(현 항공산업지원단)’을 2011년 9월 발족시켜 운영 중이다.

지원단은 현재 59개의 항공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해외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항공부품 타겟마케팅 지원, 글로벌 항공이벤트 참가지원, 글로벌 네트워킹 및 수출역량 강화 지원활동 등 항공시장개척과 수출 관련 업무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단은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33회의 타겟 마케팅 활동을 통해 13개 기업이 약 7억2800만달러(한화 약 8370억원) 규모의 항공기부품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회원기업이 31개사에서 52개사로, 매출이 2473억원에서 1조2563억원으로, 고용이 2989명에서 7219명으로, 수출이 409억원에서 2254억원으로, 수출기업이 4개에서 13개로 늘어났다.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000억원 규모의 항공부품 수출 전문기업 15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조유섭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경남도의 산업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지원정책의 성과로, 직수출을 두렵게만 생각하던 중소항공기업에게 세계시장 개척의 가능성과 자신감을 갖도록 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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