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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칠곡면 신포숲에 ‘시오리 솔밭길’ 노래비 섰다

하동 출신 정두수 작사·김준규 작곡

의령예술단, 건립 기념 음악회 열어

기사입력 : 2018-10-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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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예술단 회원들이 3일 신포숲 시오리 솔밭길 노래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의령예술단/


가수 진송남이 부른 ‘시오리 솔밭길’ 노래비가 의령군 칠곡면 신포숲에 건립됐다.

의령예술단(단장 진형운)은 지난 3일 의령군 칠곡면 신포숲에 ‘시오리 솔밭길’ 노래비를 세웠다. ‘솔바람 소리에 잠이 깨이면/어머님 손을 잡고 따라 나선 시오리길’로 시작되는 시오리 솔밭길은 하동 출신 시인 겸 작사가인 정두수가 노랫말을 짓고 김준규가 작곡했다.

이번에 건립된 노래비는 일반적으로 큰 돌에 가사를 새기는 방식과 달리 임단 이종규 서예가가 나무판에 가사를 써 만든 것으로, 주변 숲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하천을 따라 길다랗게 숲을 이루고 있는 신포숲은 의령읍까지의 거리가 6㎞에 달해 시오리길로 불린다.

의령예술단은 이날 신포숲에서 ‘제1회 시오리 솔밭길 음악회’도 열어 노래비 건립의 의의를 더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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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숲 시오리 솔밭길 노래비. /의령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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