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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시즌 마지막 2경기서 웃을까

12일 두산·13일 한화와 격돌

꼴찌 KT와 막바지 순위경쟁

기사입력 : 2018-10-09 22:00:00

NC 다이노스가 이번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서는 웃을 수 있을까.

NC는 9일 현재 142경기를 치러 58승 1무 83패, 승률 0.411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7일 열린 롯데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자 지난 2011년 창단한 이후 홈구장으로 사용한 마산구장 고별전에서 2-8로 패해 꼴찌로 재추락했지만, 9일 KT가 한화에 패하면서 9위 자리를 겨우 되찾았다.

이제 NC에게 남은 것은 단 2경기뿐이다. NC로서는 일단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 뒤 KT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KT의 잔여 4경기 결과에 따라 NC의 올 시즌 순위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NC가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면 지난 2013년 1군에 합류한 이후 첫 꼴찌의 불명예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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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경남신문 DB/



NC는 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현재까지 139경기를 치러 90승 49패, 승률 0.647을 기록 중이다. 두산은 지난달 25일 넥센전에 승리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으며, 현재도 2위 SK에 13경기차로 앞서있는 등 압도적 1위에 올라 있는 등 NC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도 4승 11패로 NC의 절대적 열세다. 하지만 NC에게 불리하지만은 않다. 두산은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뒤 한국시리즈 준비를 위해 지난달 28·29일 세스 후랭코프(18승 3패, 평균자책점 3.74)·조쉬 린드블럼(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 등 에이스급 선수들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게다가 지난달 30일 LG전에서는 김재환·양의지·오재일 등 핵심 전력을 대거 뺀 상태로 경기를 치렀다.

두산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은 만큼 이번 NC와의 경기에서도 주전급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우승 트로피를 확보한 상황에 남은 경기 결과에 집중하는 것보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보다 나은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NC가 이번 두산전까지 남은 기간 휴식을 취한 후 100% 전력으로 맞붙는다면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C는 두산전 이후 오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76승 66패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6위 롯데와의 승차는 7경기로 가을 야구 진출은 확정적이지만, 4위 넥센에게 불과 2경기 차로 쫓기고 있는 만큼 이번 NC전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NC는 이번 시즌 한화에게 7승 8패를 거뒀다. 상대전적을 놓고 보면 NC가 약간 불리하지만, 최근 2번의 맞대결에서는 NC가 2연승을 거뒀다. 게다가 NC는 이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10점을 몰아치는 등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NC 타선이 이번 맞대결에서도 한화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면 NC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웃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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