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원시민들, 신선한 정책 아이디어 쏟아냈다

시 ‘새로운 창원 100일, 시민정책 콘테스트’

청년 고용·문화 인프라·기념사업 등 논의

기사입력 : 2018-10-12 07:00:00
메인이미지
11일 오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새로운 창원 100일, 시민정책 콘테스트’에 참여한 시민들이 창원시의 정책 추진 방향 등에 관해 토론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창원시가 11일 시청 시민홀에서 ‘지혜로운 시민, 창원을 수놓다’를 주제로 개최한 ‘새로운 창원 100일, 시민정책 콘테스트’에서 경제·문화분야 시정질문이 많이 나왔다.

이날 행사는 시민, 주요 위원회 위원, 정책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시민 260여명이 참석해 창원시의 정책 추진 방향과 2019년 개항 120주년,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부마항쟁 40주년 기념사업 방식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서 창원시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많은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주요 내용은, 최우선 과제로 경제분야 투자를 꼽았다. 기업 지원을 통한 청년고용 확대, 공장부지 가격 인하, 중소기업 이자 지원 등 현실성 있는 제안들이 쏟아졌다.

문화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문화시설 인프라 구축, 청소년 문화체험 시설 확충, 지역 문화에 토대를 둔 관광정책 적극 추진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의견이 많았다.

2019년 근현대사 기념사업 방안에는 오동동 옛 민주당사를 활용한 민주화 기념관 건립, 몽고정을 이용한 일본 정벌사 학습 등 다채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들도 나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대다수 시민들은 토론 후 시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으며, 내년 창원의 근현대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는 이날 나온 의견을 시정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조윤제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