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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판저수지 옆 공장 침출수 문제… 시·업체 “관리하겠다” 협의

창원시·환경단체, 업체 현장 점검

환경단체 “방치 땐 저수지 오염”

기사입력 : 2018-10-11 22:00:00

속보= 창원 동읍 폐기물재활용공장의 장기간 방치된 적재 폐기물로 인해 동판저수지 수질 오염이 우려된다는 본지 보도 이후 창원시와 환경단체가 해당 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침출수 문제에 대한 대안을 논의했다. (11일 5면 ▲창원 동판저수지 옆 공장 적재물 장기 방치 )

11일 창원시 의창구 관계자와 마창진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은 문제가 제기된 현장을 방문, 업체 대표와 현장을 둘러보고 폐기물 침출수 유출 우려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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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창원시 동읍 월잠리 동판저수지 인근의 한 폐기물재활용공장 주변에 장기간 방치된 적재물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침출수가 고여 있다./전강용 기자/


이날 마창진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방치된 폐기물의 침출수가 동판저수지의 수계와 바로 연결되는데 이대로 방치하면 저수지가 오염된다”며 “적재물을 모두 처리하긴 어렵겠지만, 당장 침출수 유출문제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서라도 행정과 업체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의창구 담당자와 업체 대표가 논의한 결과, 적재된 폐기물 처리에 앞서 우선적으로 침출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기로 협의했다.

업체 대표 A씨는 “나도 하루빨리 폐기물을 처리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영업허가가 취소된 상황에서 처리할 방안이 없다”며 “환경문제를 고려해서 침출수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는 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의창구 재활용계 담당자도 “저수지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청에서도 침출수를 관리할 근거를 찾고, 비가 온 다음에는 침출수를 퍼내는 등의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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