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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농산물가공센터·농촌활력센터 준공

가공장비·포장시설·교육장 등 갖춰

기사입력 : 2018-10-12 07:00:00


합천군은 11일 용주면에 위치한 농업연구시설에서 문준희 군수, 석만진 군의회 의장, 김윤철 도의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농산물가공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가공센터와 농촌활력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농업·농촌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새로운 활력 증진의 일환으로 건립된 농산물가공센터는 15억원(국비 5억, 군비 10억)의 사업비로 510㎡ 규모에 음료·분말·착유·착즙 가공장비 및 포장시설 등 35종 44대를 갖췄다. 액상차, 잼류, 과채음료류, 유지류, 분말류의 가공과 세척, 절단, 건조, 포장, 마킹 등의 다양한 가공품 생산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또 2020년까지 식품의 HACCP 의무적용에 따라 연내 음료, 유지, 분말 가공분야에 HACCP 인증 등록을 추진해 합천군민이면 누구나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농촌활력센터는 19억원(국비 13억, 군비 6억)의 사업비로 530㎡의 규모에 교육장, 체험장, 사무실을 갖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지난 6월 획득했다.

가공센터와 연계한 활력센터는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마케팅·컨설팅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합천팜앤파머스협동조합과 귀농인협의회의 육성,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합천팜앤파머스 http://smartstore.naver.com/hcfarmers) 등 농가의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체사업의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준희 군수는 “지역의 청정농산물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가공 판매하며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복합산업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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