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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공개된 경남도내 사립유치원은 어디?

비리 유치원 공개에 부모들 들썩, 경남에 6곳 포함

기사입력 : 2018-10-14 20:12:05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 1146곳의 실명을 공개한 가운데 경남지역 유치원 6곳이 포함돼 있어 도내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878개의 유치원에서 5951건의 비리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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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된 유치원 중 경남에서는 창원과 김해, 진주 등 총 6곳의 유치원이 포함됐다. 자료에 따르면 창원의 'A유치원'은 유치원 회계 공금횡령 및 유치원 운영 부적정을 이유로 중징계(해임) 처분과 경징계(견책) 처분을 받았다.

세부 내용을 보면 유치원 세입금을 횡령하거나 세출예산 부당 사용, 사립학교 경영자 건강보험료 지급 부적정 등이 사유로 지적됐다.

이 밖에도 창원의 B유치원이 수납금 수입을 부적정하게 사용한 이유로 중징계(정직)와 경징계(견책) 처분을 받았으며, 김해 'C유치원'과 진주 'D유치원', 창원 'E유치원' 등이 유치원 회계 공금 횡령 및 운영 부적정을 이유로 중징게(정직) 처분을 받았다.

또 창원의 'F유치원'은 담임 수당을 부당 지급하고 운전자 안전교육 미이수 등을 이유로 경징계(견책)처분을 받았다.

박 의원이 이날 공개한 비리 적발 유치원은 전국에 모두 1146곳으로 그 중 공립 유치원은 61곳, 사립 유치원은 1085곳으로 나타났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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