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도 출자출연금 171억여원 도의회 상임위 통과

경남발전연구원 36억·문예진흥원 30억 출연

조선업 구조개선 6억·창조경제 혁신 10억도

기사입력 : 2018-10-15 22:00:00
경남도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제출한 출자출연기관 출연금 동의안이 경남도의회 상임위원회를 무사통과했다. 금액은 총 171억여원이다.

도의회는 경남도가 제358회 임시회에 제출한 출연금 동의안에 대해 각 상임위가 심사를 벌여 전액 원안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경남발전연구원의 싱크탱크 기능을 강화하고 정책대안 제시 등 사업을 위해 총 36억원을 출연했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는 운영비와 인건비 명목으로 30억9200만원을 출연했다. 마산의료원에는 MRI 장비 추가 구입 22억원을 비롯해 음압병동 운영비(2억5000만원)와 진료비 차액 보전(3억5200만원) 등 총 28억여원을 출연했다.

메인이미지

경남도청 전경./경남신문 DB/



경남항노화연구원(연구개발, 중소기업 기술지원 등)에 14억9000만원, 경남로봇랜드재단(조성관리, 운영, 행사 개최 등)에 10억7000만원을 각각 출연했다.

또 조선업 구조개선펀드 조성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에 6억7000만원을, 경남창조경제혁신펀드 조성을 위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10억원을 각각 출연했다.

지난 9월 제357회 임시회에서 심사보류됐던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초기 출연금 5000만원도 이번 임시회에서는 통과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메인이미지

이 밖에 민간 주도로 설립이 추진 중인 경남기반 창업투자회사 설립을 위해 경남도가 ‘마중물’ 역할을 할 4억원을 출연하는 등 이번 임시회에서 상임위를 통과한 출연금 규모는 총 171억1300만원이다.

한편 상임위를 통과한 출자출연기관 출연금 동의안은 오는 18일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종 의결되며, 현재 진행 중인 경남도의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전망이다.

다만 오는 11월 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제359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별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출연금 규모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차상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