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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시민사회단체, 북한 예술단 공연 유치 촉구

통일딸기 등 협력 관련 개최 당위성 역설

기사입력 : 2018-10-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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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16일 오전 시청에서 북측예술단의 창원공연이 성사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창원시가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15일 발표된 남북고위급회담 합의문에 ‘스포츠 공동 진출과 북측 예술단 공연’이 포함됨에 따라 북한 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창원공연 성사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예술단 공연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창원YMCA, 창원여성의전화 등 7개 창원지역 시민사회단체는 1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측예술단 ‘가을이 왔다’ 창원공연에 경남도와 창원시는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북한예술단의 창원공연 당위성에 대해 민주성지 창원이 그동안 민간단체에서 나무 묘목보내기 운동, 어린이 영양제 보내기 운동을 오랫동안 전개했고, 특히 경남도가 지난 2006년부터 평양시 일원에서 통일딸기 등 남북농업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해 온 점을 꼽았다. 특히 지난 1999년 8월 남북 노동자축구대회가 1차 평양, 2차로 2007년 5월 창원에서 개최된 점을 상기하면서 창원공연 성사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은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를 타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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