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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공약이행 속도 낸다

스마트도시·무상급식 등 조례안 입법예고

시민 의견 청취 거쳐 내달 시의회에 제출

기사입력 : 2018-10-17 07:00:00


허성무 창원시장 공약이행을 위한 조례안이 속속 제정되거나 정비되고 있다.

창원시는 16일 창원형 스마트도시를 조성할 바탕이 될 ‘창원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 조례 제정안’과 무상급식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창원시 학교급식비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을 활용해 도시경쟁력을 키우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며, 허 시장은 마산해양신도시에 스마트도시를 결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마련 등을 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조례안에는 스마트도시 조성·운영에 필요한 사항, 스마트도시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 수립·시행 등을 규정하고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와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를 구성토록 했다.

급식비 지원 대상 확대 추진은 허 시장의 후보시절 공약사항으로 국공립유치원에 비해 사교육비 부담이 큰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학교급식비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무상급식비 지원 대상에 지역 유치원과 고등학교를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원대상은 급식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립유치원이며, 지원대상이 확대되면 사립유치원 98곳 14만여명의 원아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조례 제정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으며 11월 창원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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