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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동욱 전 수비코치 감독으로 임명

기사입력 : 2018-10-17 16:02:28


베일에 싸여있던 NC 다이노스의 새로운 수장이 밝혀졌다.

NC는 이동욱(44) 수비코치를 김경문 초대 감독(2012년~2018년 6월)에 이어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신임 감독의 계약 기간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2년(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이며, 계약 조건은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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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신임 NC 감독. [NC 다이노스 제공]

NC가 지난 6월 김 전 감독을 경질한 이후 현재까지 새로운 감독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다. 현재까지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외삼촌이자 롯데 전 타격코치인 '탱크' 박정태 등 '스타 플레이어' 출신 여럿이 NC 신임 감독 후보로 거론됐으나, NC는 예상을 뒤집고 이 수비코치에게 지휘봉을 건넸다.

이 감독은 지난 2012년 다이노스 출범 때부터 수비코치를 맡아온 NC 창단 멤버로 지난해까지 N팀(1군) 수비코치로 활동했고, 올해 D팀 수비코치로 일했다. 이 감독이 NC팀 수비코치를 맡던 2013년부터 NC는 4년 연속 팀 수비지표(DER)에서 리그 1위에 오르는 등 짜임새 있는 수비력을 선보였다.

NC는 "이 감독이 팀 내 주전 선수를 비롯해 퓨처스리그 유망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선수의 기량과 특성을 고루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 선정과정에서 중요하게 평가됐다"고 신임 감독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 감독은 선수 육성과 경기에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선진 야구의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구단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감독은 오는 2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시작하는 합동훈련을 시작으로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김종문 단장은 "다이노스의 지난 성과와 방향성을 감안해 여러 후보를 살폈다. 우리팀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다이노스 시스템을 함께 만들 수 있는 분을 모시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시도를 해온 것이 우리 다이노스 야구의 특징이었다. 선수들과 마음을 열고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NC는 이 감독과 손발을 맞출 1군 코칭스태프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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