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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민선 7기 출범 100일 (17) 함양군

산삼항노화엑스포 유치 성공

조직개편 미비점 보완 필요

군민 의견 군정 반영 등 소통 행보

기사입력 : 2018-10-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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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함양군수가 태풍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함양군/


민선 7기 함양군정을 이끌고 있는 서춘수 함양군수는 군민 중심의, 군민 지향의 이정표를 세우며 새로운 함양 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정책= 군민과의 소통을 우선하는 서춘수 군수는 민선 7기 ‘군민중심, 군민지향’의 군정철학을 실천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행정을 펼치기 위해 11개 읍면 군민들을 직접 만나 숙원사업을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서 군수의 읍면 순방은 민선 7기 새롭게 변화되는 함양군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군민 공감대 확산과 군정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군은 읍면 순방이 마무리된 직후 집계된 건의사항과 현장에서 즉석 건의된 내용 등을 최종 취합해 해당 부서별 면밀한 검토를 거쳐 군정에 반영하고 있다.

서 군수는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함양,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지 않는 정의로운 함양을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한 군민과의 소통 창구도 본격 가동돼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열린 군수실을 운영하고 있다.

취임 100일 가장 큰 성과는 2020 불로장생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중앙정부 국제행사 최종 승인이다. 취임 후 꾸준하게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을 발로 뛰며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온 값진 성과다. 함양군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2020년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 유일 행정안전부 공모 2018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최종 선정으로 국비 7억원 확보, 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선정 8개 사업 90억원 중 국비 63억원 확보, 한들로 간판개선사업 확정(3억원) 등 새로운 함양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함양읍내 윈도심의 공동화 현상이 심한 지리산함양시장 일원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최종 선정되면서 향후 4년간 16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과제= 오는 2020년 개최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청정 산양삼이 생산되는 원년을 기념하고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란 주제로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일간 열릴 예정으로,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총 1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함양군 상림공원(주행사장)과 산삼휴양밸리(부행사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그러나 지난 9월 개최된 함양산삼축제에서 여러 가지 미비점이 발견되는 등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위해 국제 감각을 갖춘 전문가들을 적극 영입해 세계인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를 만들어야 한다.

또 지난 8월 첫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몇 개 담당(계) 부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 지금도 잘 모른다는 지적이다. 문제점을 파악해 군정이 보다 합리적이고 생산적으로 운영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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