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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장사 3개 기업, 사업전망 소개

(경남스틸·신성델타테크·이엠코리아)

창원상의, 합동기업 설명회 개최

기사입력 : 2018-10-17 22:00:00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는 창원산업진흥원, 한국거래소 등과 공동으로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기관투자자, 펀드매니저, 투자자문 대표 등을 초청해 ‘2018년 창원지역상장사 합동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경남스틸(주), 신성델타테크(주), 이엠코리아(주) 관계자들은 최근 사업실적, 기업현황과 비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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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창원지역상장사 합동기업설명회(IR)’에서 최석우 경남스틸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스틸 조삼수 부장은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라는 악조건에서도 ‘광양 2공장’을 준공해 향후 자동차 철판시장을 대체할 얇으면서도 고장력의 기가스틸이라는 고급강 가공전문센터를 확보했다”며 “향후 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과 추가적인 가공분야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자동차 분야의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철강소재 가공역량 부족지역 중심으로 해외영업 강화를 통해 해외 직가공 수출물량 및 임가공 영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관현 신성델타테크 전무는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가전, 자동차, IT, 물류서비스)를 기반으로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2차전지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며 “최근 약 16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폴란드 법인을 유럽의 생산거점으로 삼아, 2차전지 사업에서 2020년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외형성장 및 수익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신성델타테크는 7개국에서 20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양산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환경변화 및 고객사 대응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종합부품 제조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현돈 이엠코리아 상무는 “정부의 수소 충전소 구축플랜(2020년까지 310개)에 따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가진 이엠코리아의 본격적인 수주가 기대된다”면서 “특히 이엠코리아의 충전방식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수소생산이 가능한 수전해 충전방식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의 CNC공작기계사업 부문은 수출 및 대형기종의 수주 증가로 전년 대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방산부문은 K-1 포열 등 올해 신규 양산물량 증가에 따라 매출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합동기업설명회가 끝난 후 투자자들은 2차전지 생산업체인 신성오토모티브(주)에서 공장투어를 진행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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