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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황동유적 확대정비사업 문화재보호구역 추가 지정

기사입력 : 2018-10-18 18:28:40

금관가야 왕궁터로 추정되는 김해 봉황동 유적 확대정비사업(49필지)의 문화재보호구역 추가 지정이 확정됐다.
 김해시는 19일 문화재청이 봉황동유적 확대정비사업의 문화재보호구역 추가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22일까지 한달간 이 내용을 관보에 게재해 문화재보호구역 지정을 예고했으며 지난 10일 문화재보호구역 지정 최종 심의를 거쳐 원안 가결했다.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면적은 김해시 봉황동 305-15일원 49필지 6760㎡다.
 봉황동 유적 확대정비사업의 문화재보호구역 추가 지정이 확정되면서 금관가야 왕국터로 추정되는 봉황동 유적과 인근 지역의 유적 조사 및 체계적인 관리, 왕궁복원이 가능해졌다. 시는 내년에 100억 원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재보호구역 추가 지정으로 봉황동 유적 정비사업의 전체 면적은 기존 11만3849㎡에서 12만609㎡로 늘어났다.
 봉황동 유적 확대정비사업은 김해시 봉황동 316번지 일원 23만2000㎡ 부지를 매입해 발굴조사를 하고 금관가야 왕궁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앞으로도 남은 지역에 대해서도 문화재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가 계획하는 봉황동유적 정비 총 사업비는 2000억 원이며 국비는 1400억 원, 도비 210억 원, 시비 390억 원이다.
 사업기간은 2007년부터 2030년까지다. 올해까지 115억여원이 투입됐고 내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1484억여원을 집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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