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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보러 박물관에 놀러 가볼까

진주박물관, 내일 체험극·27일 음악회

김해박물관, 27일 인디밴드 콘서트

기사입력 : 2018-10-18 22:00:00

도내 국립박물관 두 곳에서 문화예술 향연이 펼쳐진다.

국립진주박물관은 가을을 맞아 풍성한 문화공연을 마련한다. 진주박물관은 ‘음악과 미술이 있는 박물관’을 주제로 박물관 앞마당과 진주시능력개발원 다목적강당에서 각각 20일, 27일에 프로그램을 연다.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쉽고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20일에는 설치미술 체험극인 ‘거인의 침대’가 관객을 찾는다.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 3회에 걸쳐 박물관 앞마당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어린이 대상 창의서클 체험전으로 48개월 이상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까지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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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



공연장 옆에는 피크닉존을 설치할 예정인데, 돗자리를 가져오면 이용할 수 있다. 만들기 체험행사인 ‘가을볕을 피할 수 있는 바람 슝슝 모자꾸미기’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참여 가능하다.

오는 27일은 고갱과 고흐 두 화가의 그림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THE CONCERT: 고갱과 고흐’는 오후 1시 30분, 오후 4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되며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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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 체험극 ‘거인의 침대’



사전예약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이 있는 주 월요일 낮 12시부터 목요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사전예약을 마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20일 공연은 1인 2매까지, 27일 공연은 1인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문의 ☏ 740-0617.

국립김해박물관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야외광장에서 2018 소속 박물관 문화향연 ‘술탄오브더디스코’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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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회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국립중앙박물관의 ‘박물관 문화향연’ 프로그램을 소속 박물관으로 확대,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 사업에는 올해 총 7개 소속 박물관이 선정됐는데 국립김해박물관이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인디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는 붕가붕가레코드 소속으로 2013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THE GOLDEN AGE’에서 밀도 높은 디스코·펑크·소울 사운드를 담아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밴드로서는 특이하게 댄서를 정식 멤버로 포함하는 라인업을 바탕으로 라이브와 댄스가 결합한 독특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다. 콘서트 ‘술탄오브더디스코’는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며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320-6821.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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