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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미세먼지 농도 저감대책 시행

내달 16일까지 경유차 매연 특별점검

기사입력 : 2018-10-21 22:00:00

경남도는 도내 미세먼지 농도의 24%를 차지하는 자동차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경유차 매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미세먼지 발생량이 높은 노후 경유 차량, 이동이 잦은 버스, 학원차량 등을 대상으로 하고 차량통행이 많은 오르막길, 도심 진입구간, 터미널, 차고지, 사업장 등에서 비디오와 측정기를 활용해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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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6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시티세븐 주변이 한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뿌옇다./전강용 기자/          


경유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매연은 질산염 등 이온성분과 탄소화합물 등의 유해물질로 인체의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각종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비디오 단속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소유자에게 개선사항을 권고하고, 측정기 단속으로 배출허용기준 초과 시에는 개선명령서를 통보한다.

개선명령을 통보받은 소유주는 15일 내에 개선결과를 제출해야 하며, 미이행 시 10일 이내의 운행정지 처분을 받는다. 또 점검에 불응하거나 방해하는 경우에는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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