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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경찰관, 매년 10여명 ‘2차 사고’

최근 5년간 56명 순직·부상

기사입력 : 2018-10-21 22:00:00

지난 18일 김해에서 교통사고 처리 중이던 30대 경찰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남에서 매년 평균 10여 명의 경찰이 교통사고 처리 중 다치거나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3일 낮 12시 40분께 고성군 대전 통영고속도로 고성 2터널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A(50)경위가 B(59·여)씨가 운행하는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 경위는 다발성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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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경남신문 DB/

앞서 지난 2월 12일 양산시 교통사거리 교차로에서는 순찰차를 추돌하고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하던 C(48)경위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이처럼 교통사고 처리 중 올 들어 6명의 경찰관이, 최근 5년간 56명이 다치거나 숨졌다. 연도별로는 2017년 12명, 2016년 10명, 2015년 11명, 2014년 18명의 경찰관이 교통사고 처리 중 다쳤다.

한편 최근 5년간 경남경찰 공상 사건은 291건이 발생했다.

사유별로는 안전사고가 1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고출동 피습사고가 85건, 교통사고가 55건, 질병이 16건 순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7월 기준 23건(사망 1건), 2017년 53건, 2016년 65건(사망 1건), 2015년 74건(사망 1건), 2014년 76건(사망 1건)이 발생했다.

인재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 7월까지 순직한 전국 경찰공무원은 총 82명, 공상자 수는 총 9737명이었다.

인 의원은 “하루에 약 5명의 경찰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것”이라며 “경찰 공무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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