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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초중생 “우리 지역서 나는 약초 배워요”

군·교육청, 동의보감촌 산청약초관서 교육

기사입력 : 2018-10-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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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지역 초중학생들이 전문 약초해설사의 강의를 통해 지역 약초에 대해 배우는 지역특색교육 활동이 눈길을 끈다.

산청군과 산청교육청은 지역특색교육의 하나로 지난 6월에 이어 10월에도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동의보감촌 산청약초관에서 ‘산청 약초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산청 약초 교육은 산청군이 운영하는 전문 약초해설사가 강사를 맡아 진행한다.

특히 지역에서 자생하는 약초를 직접 만져 보고 각각의 특징을 탐구해 그림으로 그려보기도 하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약초해설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10월 말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산청초, 삼장초, 생초초 등 10개 학교 1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에는 산청중 등 5개 학교 150여명이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산청약초해설사는 지역 학생뿐 아니라 동의보감촌과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지리산 청정골 산청군의 약초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약초해설사의 활동으로 한방 항노화 산업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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