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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서 1000여ℓ 기름 유출… 해경 긴급 방제 중

기사입력 : 2018-10-22 11:21:54


부산 신항만 남쪽 컨테이너 부두에서 선박에 벙커C유를 급유하는 과정에서 1000여ℓ의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22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9시 30분께 해당 부두에서 535t급 급유선으로부터 벙커C유를 공급받던 미국 선적 1만3764t급 컨테이너선 A호의 갑판 에어밴트(공기밸브)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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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부산 신항 컨테이너부두에서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창원해양경찰서 제공/

급유선 선장의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해양환경공단, 민간방제업체와 함께 선박 10척과 인원 119명을 투입, 기름이 유출된 부두를 기준으로 440m의 오일펜스를 4중으로 설치해 확산을 방지하고 기름회수기 3대를 돌리고 825kg에 달하는 기름흡착재를 사용하는 등 가용 가능한 방제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긴급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밤샘 긴급방제를 통해 사고 발생 다음날인 2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방제작업은 80% 가량이 마무리됐으며, 벙커C유 유출량은 총 1020ℓ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주변 해역에 유출된 오염은 없다"며 "급유선과 컨테이너선 선장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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