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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산단공 등 ‘스마트산단 지역협의체’ 발족

11개 지자체 참여 4차 산업혁명 과제 논의

정책 방향·추진과제 발굴 콘퍼런스도 참석

기사입력 : 2018-10-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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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창원시를 비롯, 11개 지자체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최한 ‘스마트산업단지 지역협의체 발족식’에 이어 ‘스마트산업단지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다./창원시/


창원시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11개 지자체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최한 ‘스마트산업단지 지역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 이어 지역경제 핵심기반으로서 미래 산업단지 정책방향 모색과 스마트산업 추진과제 발굴을 위한 ‘스마트산업단지 콘퍼런스’에도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융합 신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스마트화 전략과 구축과제를 설정하고, 관계기관 연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지자체(광역:대구시·부산시·경남도, 기초:창원시·김해시·서울(구로구청/금천구청)·안산시·시흥시·구미시·익산시)들이 함께 스마트산단 구축을 위해 두 손을 맞잡은 데 의의가 있다.

이날 지역협의체 발족식에서 지역 스마트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충 방안, 스마트산업단지 구축방안 등 지역현안 공유 논의와 지역별 스마트 사업 예산검토 및 추진과제 등이 논의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승현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파괴적 기술이 연결돼 신제품·서비스가 빠르게 창출되는 시대이며, 일자리·직군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견된다”며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유망 신기술·신산업 교육을 확대하고,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기업혁신 역량 강화에 집중해 급격한 산업 체계(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스마트산단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섭 창원시 미래산업과장은 “창원국가산단에 입주한 제조기업의 생산·수출실적이 지속 저하되고, 대표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로 한계에 직면해 있는 만큼 기업이 경쟁력 있는 혁신성장을 하고, 근로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젊은 인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 산업단지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창원형 스마트산업단지 구축 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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