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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말컹 없는 득점 루트’ 찾아라!

몸값 높아져 내년 이적 가능성 높아

상위 스플릿 막바지 대체 선수 물색

기사입력 : 2018-10-31 22:00:00


‘괴물 공격수’ 말컹과 작별을 준비하고 있는 경남FC가 대체 선수 물색에 나선다.

최근 김종부 경남 감독은 말컹의 몸값이 높아져 붙잡기 힘든 수준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경남 관계자는 “아직 해외 구단의 공식 제안은 없었다”고 말했지만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 부인하지 않았다.

K리그1 득점 1위인 말컹은 K리그2 득점왕에 이어 K리그1 득점왕에도 도전하고 있다.

경남FC가 올해 34경기에서 54득점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26골을 말컹이 29경기에서 기록했다.

말컹 다음으로 득점에 많이 가담한 선수는 김효기로 6골, 쿠니모토와 네게바가 4골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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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공격수 말컹./경남FC/


장신 공격수인 말컹에게 득점 의존도가 심하다 보니 말컹이 상대 수비수에 막히면 경남은 쉽게 공격을 풀어가지 못한다.

말컹은 지난 28일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단 하나의 슈팅도 때리지 못했으며, 결국 경남은 울산에 0-1로 패하면서 2위 자리를 내줬다.

득점 루트의 다변화는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말컹과 동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시즌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경남이 남은 상위 스플릿 4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김 감독이 즐겨 사용하는 4-4-2 포메이션에서 말컹과 함께 투톱에 나서는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네게바와 쿠니모토, 최재수, 이광진 등이 크로스 등으로 최전방에 공을 투입하면 득점해 줄 수 있어야 승리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김효기는 28경기에 나서 6골 1도움으로 K리그1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월드컵 휴식기 동안 팀에 합류한 파울링요(19경기 2골 1도움),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신(9경기 1도움) 등의 득점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파울링요는 팀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지 않고 시즌 중반 합류했기에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고, 유럽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온 김신 또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은 현재 진행 중인 상위 스플릿 라운드가 끝날 무렵 말컹의 대체 선수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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