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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빅맨 듀오’ 3연승 쏜다

메이스, 야투 성공률·득점 리그 1위

김종규, 경기당 평균 16.4득점 맹활약

기사입력 : 2018-11-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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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KBL/


창원 LG 세이커스 ‘빅 맨 듀오’ 제임스 메이스·김종규가 현주엽 감독에게 첫 3연승을 선물할 수 있을까.

LG는 31일 오후 7시 현재 4승 3패로 리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개막 직후 2연패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난 30일 서울 삼성을 꺾고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거두는 등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1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LG의 최근 상승세 중심에는 ‘빅 맨’ 메이스·김종규가 있다.

LG ‘주 득점원’ 메이스는 현재 경기당 평균 29.9득점 12.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평균 11.9개의 야투를 성공시키는 등 야투성공률·득점 부문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리바운드 역시 리그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는 각각 39득점, 40득점으로 본인의 KBL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2번 연속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메이스는 “LG의 팀 농구가 점점 몸에 익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혼자서 풀어나가려다 보니 성급한 플레이가 많이 나왔는데, 최근에는 상대 수비 유형에 따라 동료들과 함께 유연하게 대처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주엽 감독은 “최근 메이스와 미팅을 가졌다. 메이스가 오랜 프로생활을 거쳐와서 그런지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 가끔 승부욕이 앞서면 밸런스가 흔들리긴 하지만 최근에는 (메이스) 본인도 팀워크를 통한 연계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국대급 센터’ 김종규 또한 연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종규는 경기당 평균 16.4득점(국내 4위) 9.1리바운드(국내 1위) 1.9블록(전체 1위)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30일 열린 삼성전에서 2개의 블록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200블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종규는 “최근 수비에서의 내 역할을 되새기고 있다. 내가 블록을 성공시킬수록 상대 선수들이 섣불리 골밑 공격을 못하는 것 같다. 블록 타이밍과 방법 등에 대해 감독·코치님들과 많이 이야기를 나눈 것이 좋은 수비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메이스와의 조합 역시 이번 시즌 김종규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김종규는 “메이스에게는 어떤 구단이 와도 두 명 이상 수비가 붙어야 한다. 따라서 내가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 나도, 외곽 선수들도 찬스를 잡을 수 있다”면서 “경기를 거듭할수록 메이스와 호흡이 잘 맞아가고 있다. 메이스 덕분에 나도 골밑에서 좋은 플레이를 만들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밑 최강자’ 메이스·김종규를 등에 업은 LG는 1일 안양 KGC를 상대로 ‘현 감독 부임 후 첫 3연승’에 도전한다. 메이스와 김종규가 이날 경기에서도 안정된 호흡과 골밑 활약으로 현 감독에게 3연승 기쁨을 안겨줄지 기대가 쏠린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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