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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내일 1점차 져도 챔프전 간다

천안시청과 플레이오프 2차전

수비 불안 해소가 승리 관건

기사입력 : 2018-1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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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축구단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해는 지난 7일 천안에서 열린 천안시청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김해는 10일 오후 3시 김해운동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서 3위 천안에 1점차 패배를 당해도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대회 규정에 따라 골 득실이 같을 경우 정규리그 상위팀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김해는 원정에서 재역전승을 거둬 발걸음이 가볍다. 또 김해는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9승 2무 3패를 거둬 강한 모습을 보였다. 천안과의 올해 리그 전적에서도 3승 1무로 앞설 만큼 강했기에 자신감이 차 있다.

김해는 1차전에서 빅톨, 안상민, 여인혁의 득점이 나왔으며, 미드필더 양동협과 곽성욱이 도움을 각각 기록하면서 공격 라인은 합격점이었다. 하지만 골키퍼 이승규가 미숙한 볼 처리로 여러 차례 위기 상황을 맞았으며, 수비 라인도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이었다.

김해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곽성욱과 양동협이 공격수들에게 볼을 잘 투입하고 벼랑 끝에 몰린 천안의 날 선 공격을 잘 막아내느냐에 따라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모든 경기는 유료로 진행되며, LED TV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생중계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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