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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팔룡터널 통행량, 예측치 1/5 수준에 그쳐

예측 통행량 하루 3만5000대

실제 통행 7000여대로 ‘5분의 1’

기사입력 : 2018-11-11 22:00:00


지난달 28일 낮 12시에 개통한 창원 팔룡터널의 교통량이 당초 예측보다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창원시에 따르면 팔룡터널이 지난달 28일 낮 12시에 개통된 뒤 지난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하면서 당초 예측한 하루 3만5000대보다 크게 밑도는 하루 통행량 7000여대로 나타나 예측량보다 실제 통행량이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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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광장에서 차량들이 팔룡터널로 진입하고 있다./경남신문DB/

터널 개통 첫날인 지난 1일에는 6900여대가 이용했고, 11일 현재까지 하루 6300대~7700대 수준의 교통량을 보이고 있다.

예측 교통량보다 실제 이용하는 교통량이 크게 부족해 사업시행자인 팔룡터널㈜이 교통량 추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터널은 8개 건설사가 1394억원을 투자, 수익형 민자사업(BTO·Build-Transfer-Operate)으로 만든 터널이기 때문이다.

팔룡터널㈜은 터널을 창원시에 기부채납하고 향후 29년 동안 통행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해야 한다.

그래서 하루 3만5000대가량의 차량이 터널을 이용해야 금융 자금과 이자, 운영비 등을 지출하고 수익을 분배해야 한다. 이 터널은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규정을 적용받지 않아 창원시가 운영 적자부분을 보전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새 야구장이 새로 들어서고, 중동지역에 60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팔룡터널 이용차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팔용산을 관통해 마산회원구 양덕동 양덕교차로와 의창구 팔룡동 평산교차로를 잇는 팔룡터널 개통으로 양덕동~팔룡동 차량 운행시간이 당초 14~15분에서 7~8분으로 줄어들었다. 이용요금은 소형차 기준 900원, 중형차 1400원, 대형차 1800원이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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