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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김갑순 교수팀, 재활훈련용 보행보조로봇 개발

환자 착용 후 원하는 보폭·계단 보행 가능

기사입력 : 2018-11-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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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는 공과대학 제어계측공학과 김갑순 교수 연구팀이 다리환자의 보행 및 재활 훈련을 돕는 착용용 보행보조로봇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의 착용용 보행보조로봇은 다리환자가 착용 후 보행할 때 환자의 보행패턴(보폭 등)을 제어장치에 입력해 로봇이 움직이는 방식으로 환자가 자유로운 보폭으로 보행하기 어려운 단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보행보조로봇은 환자가 원하는 보폭으로 걸을 수 있고, 평지뿐만 아니라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으며, 건강한 다리의 보행패턴을 건강하지 않은 다리가 따라가는 형식이다. 이같이 환자가 보행보조로봇을 착용하고 자유로운 보폭으로 걸을 수 있는 것은 로봇의 각 관절에 토크센서(연구팀 자체 개발)와 각도센서가 부착돼 있고, 이들 센서들이 걸을 때 토크와 각도를 감지해 빠른 속도로 제어하기 때문이다.

향후 착용용 보행보조로봇이 상품화되면 다리환자가 자유롭게 보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뿐만아니라 환자의 재활훈련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태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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