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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마산가포고의 북면신도시 이전 철회

마산 가포고, 북면신도시 이전 추진 4개월여 만에 원점으로

기사입력 : 2018-11-12 09:49:43

경남도교육청의 마산 가포고의 북면신도시 이전 추진이 철회됐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12일 월요회의에서 북면신도시로 이전을 추진했던 마산 가포고의 이전재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북면지역에 고등학교를 신설해야 한다는데 모두 공감하고 있다. 학생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학교를 신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가포고의 북면 이전재배치를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하지만 신마산지역 전체 정서가 가포고 이전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다는 다양한 의견을 확인했다. 가포고의 북면신도시 이전재배치를 철회할까한다”고 밝혔다.

또 “북면지역에는 고등학교가 신설되도록 제 2, 3의 다른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북면에 가포고이전 재배치를 하지 않는 대신 여러 가지 안을 구상중이지만 우선 내년 4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학교신설안을 제출할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가 한군데도 없는 북면신도시에 마산 가포고를 이전 재배치하려던 경남도교육청의 추진은 4개월여 만에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남도교육청은 북면에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오는 2022년에 약 1000명의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을 해야 하지만 북면에는 고등학교가 없어 옛 창원의 시내권으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상황에 따라 학교 신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교육부의 학교총량제(1개 학교를 신설하면 1개 학교는 폐교) 원칙에 따라 준공업지역에 위치해 소음과 분진 논란이 있었던 마산 가포고를 이전 재배치키로 가닥을 잡고 추진했지만 학부모와 동문 등이 반대하면서 도교육청과 갈등을 빚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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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이전 추진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가포고./전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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