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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쌀 목표가격, 물가인상률 반영해 24만원 돼야”

전농 부경연맹, 당정 합의안 규탄

기사입력 : 2018-11-13 22:00:00


속보=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과 도내 시민사회단체는 13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정의 쌀 목표가격 합의안을 규탄했다. (12일 6면 ▲'쌀 80㎏ 19만6000원'에 농민단체 강력 반발 )

이들은 “민주당은 지난 2012년 ‘쌀 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 쌀 목표가격이 21만7719원은 돼야 한다고 발의한 바 있다”며 “민주당 주장대로라면 5년 동안 물가인상률이 하락했다는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면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쌀 목표가격은 80㎏당 24만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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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3일 창원시 의창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에서 당정의 쌀 목표가격 합의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참석자들은 “지난 30년간 농민은 밥 한 공기 200원도 안 되는 쌀값으로 고통을 감내하며 식량주권을 지켰다”며 “민주당은 쌀 목표가격 19만6000원을 철회하고 24만원을 보장하라”고 재차 촉구한 뒤 항의문을 경남도당에 제출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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