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벼랑 끝 김해시청, 내일 반전 노린다

경주 한수원과 챔프 2차전

2골 차 이상 이겨야 우승

기사입력 : 2018-11-16 07:00:00
메인이미지
김해시청 빅톨이 지난 14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의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공 다툼을 하고 있다./내셔널리그/


김해시청 축구단이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김해는 17일 오후 3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김해는 지난 14일 1차전서 1-2로 패했기에 2차전에서 반드시 두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우승할 수 있다. 리그 규정에 따라 골 득실차가 같을 경우 정규리그 성적 상위팀이 우승하기 때문이다. 김해로서는 1차전 패배가 아쉽긴 하나,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이 나오면서 0-2로 패하지 않은 것이 위안이다.

김해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미드필더 곽성욱과 양동협이 전방에 있는 공격수 빅톨, 안상민, 윤태수 등에게 원활하게 패스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안상민과 윤태수 등이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세하면서 경기 초반부터 골을 터트린다면 역전 우승도 불가능하지 않다. 김해는 천안시청과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치르면서 체력적 부담이 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줬던 경기 감각과 골 결정력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경주는 2차전에서 비기거나 1점차 패배를 하더라도 우승할 수 있기에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따라서 서보원 경주 감독도 수비 위주보다는 공격 위주로 맞불을 놓으면서 선취점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김해는 상대 공격수 김운과 미드필더 장백규의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막아야 한다.

이 경기는 유료로 진행되며,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생중계하며, STN SPORTS(IPTV)에서 녹화중계할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