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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나인’ 新나게 달렸다

제15회 대통령배 대상경주 우승

역대 최초 대통령배 4연패 달성

기사입력 : 2018-1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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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한국경마 사상 최초로 대통령배 대상경주 4연패를 달성한 트리플나인이 질주하고 있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부경 대표 경주마 ‘트리플나인’이 한국경마 사상 최초로 대통령배 대상경주 4연패를 달성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트리플나인’이 지난 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15회 대통령배(GI)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배(GI)’는 서울과 부경의 국산마가 총출동해 국산마 최강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주로 총 상금 8억원에 달하는 대형 이벤트다. ‘트리플나인’은 지난해 3년 연속 대통령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데 이어 이번 대회도 석권하면서 한국경마 신기록을 달성했다.

‘트리플나인’은 대통령배 4연패에 이어 내달 9일 서울에서 열리는 그랑프리에서 2018 연도대표마에 도전한다. 그랑프리는 당해 연도 최고마를 선발하는 국내 최고의 경마대회로, 국산마 한정 경주인 대통령배와 달리 외산마와 국산마의 혼합 경주로 시행된다. 그랑프리는 2300m로 국내 경주 중 가장 최장거리 경주다. ‘트리플나인’이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국·외산마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경주마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트리플나인’은 지난 2016·2017년 그랑프리에 도전해 모두 입상권에 들었지만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타고난 역량에 두바이라는 큰 국제무대 경험까지 겸비한 ‘트리플나인’이 그랑프리까지 제패하며 한국경마 역사를 다시 써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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