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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제신문배 경마대회 개최

서울·부경 단거리 강자 총출동

기사입력 : 2018-11-16 07:00:00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오는 18일 제13회 국제신문배 경마대회(3세 이상, 1400m, 상금 3.5억원)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제신문배는 지난 2011년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된 후 많은 명마를 배출했으며, 올해도 서울과 부경의 대표 단거리 강자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최근 2년간 국제신문배는 모두 부경 경주마 ‘파워블레이드’(부경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파워블레이드가 출전하지 않지만 ‘돌아온포경선(부경)’, ‘실버울프(서울)’ 등 이름난 단거리 에이스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5일 현재 국제신문배에 참가 신청을 한 경주마는 부경 9마리, 서울7마리 등 총 16마리다.

부경 경주마 중에서는 지난 6월 SBS 스포츠 스프린트(서울대회) 2연승을 달성한 ‘돌아온포경선(레이팅124, 수, 5세)’이 눈에 띈다.

‘돌아온포경선’은 데뷔 후 출전경주의 70%를 1200m~1400m에 출전할 정도로 단거리에 최적화된 경주마다. 또한 지난 7월 1600m 로 치러진 오너스컵(부경대회)에서도 우승경험이 있으며 약 50%의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서울 경주마의 에이스로는 ‘실버울프(레이팅122, 암, 6세)’가 거론되고 있다. ‘실버울프’는 8번의 부경원정 경험이 있어 부경경주로에 적응을 마친 상황이며, 특히 부경 우승후보 ‘돌아온포경선’과는 5번 만나 2승 3패의 박빙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기본 잠재력이 출중한 부경의 ‘에이스코리아(레이팅101, 수, 3세)’, 지난해 국제신문배에서 아쉽게 3위를 차지한 ‘시티스타(레이팅106, 거, 5세)’ 등 다크호스들이 우승권 싸움에 뛰어들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 퀸즈투어 시리즈 마지막 관문인 제13회 경상남도지사배 경마대회 우승은 서울 대표인 ‘스카이베이(레이팅93, 암, 3세)’가 차지했다.

퀸즈투어 시리즈 1·2차전에서 각각 우승·준우승을 차지했던 ‘청수여걸’은 경상남도지사배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최고승점을 가져가면서 2018 퀸즈투어 시리즈 최우수 암말 타이틀을 지켰다. 이한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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