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밀양캠퍼스 나노학과 이전 반대”
교동 기관단체협, 결의대회 가져
기사입력 : 2018-11-18 22:00:00
부산대 밀양캠퍼스에 있는 나노 관련학과 등 총 3개 학과를 양산캠퍼스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접한 밀양시 교동 기관단체장협의회는 지난 15일 밀양캠퍼스 학과 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회 김영진 위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등 15명은 부산대 밀양캠퍼스 학과 이전 반대 구호를 외치며 3㎞ 구간 거리행진을 했다.
밀양시 교동 기관단체 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15일 교동 동사무소 앞에서 부산대 나노학과 이전 반대구호를 외치고 있다./밀양시/
김영진 위원장은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착공을 앞둔 이 중대한 시기에 부산대가 밀양캠퍼스의 나노 관련학과 등 3개 학과를 양산캠퍼스로 이전할 것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분개했다.
이달우 체육회장은 “부산대는 통합합의각서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앞으로 밀양시와 더욱 협력해 나노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동 기관단체장협의회는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부산대 밀양캠퍼스 학과 이전 반대 서명운동 등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